세상의 소금이 되라 세상의 소금이 되라 먼 옛날 어부(漁父)는 실의에 잠긴 굴원(屈原)에게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빨면서 세상에 나아갈 준비를 하고, 탁하면 발이나 씻으면서 때를 기다리라고 충고했다. 맹자는 또 '백이(伯夷)야말로 다스려진 세상에는 나아가고 어지러운 세상에는 물러났으니 성인으.. 카테고리 없음 2014.04.22
만나고, 알고, 사랑했기에 만나고, 알고, 사랑했기에 만나고, 알고, 사랑하고, 그리고 이별하는 것은 모든 인간의 공통된 슬픈 이야기이다. - 콜르리지 - 만나고, 알고, 사랑했기에 이별은 더욱 슬픈 것입니다. 아무런 연고 없는 이의 안타까운 소식에도 우리는 눈물을 흘립니다. 하물며 가까운 사람일 경우 슬픔은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4.04.21
애틋한 봄날 애틋한 봄날 '엄마, 아가는 어떻게 생기지?' 눈을 반짝거리며 아이가 물었습니다. '글쎄, 키가 이만해지면 알려 줄게.' 아이의 새싹 같은 호기심을 꾹 눌러버리고, 여러 번의 봄이 바쁘게 다녀갔습니다. 어느 날부터 아이는 공중목욕탕도 꺼렸습니다. 입을 꼭 닫더니, 제 문도 걸어 잠그기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4.04.18
카리스마란? 카리스마란? 나이가 들어 아랫사람이나 부하직원이 늘어나다 보면 한번쯤 카리스마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권위주의나 보수적인 위엄이 아닌 윗사람으로서의 당당함과 존경, 그리고 활력과 힘이 느껴지는 카리스마는 보는 사람으로부터 강렬한 인상과 힘을 느끼게 하여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4.04.17
광대나물 꽃들이 내지르는 소리 없는 함성으로 천지간이 꽃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벚꽃은 꽃비를 뿌려대고 바람 없이도 백목련은 지상으로 꽃잎을 내려놓습니다. 우리가 화려한 꽃나무에 눈길 주는 사이 우리의 발밑에서 몰래 피어나는 코딱지 같은 작은 꽃들이 있습니다. '코딱.. 카테고리 없음 2014.04.16
자유로워진 영혼 자유로워진 영혼 수영장이 있는 근사한 집, 최고급 외제 승용차, 달콤하고도 영원한 사랑을 갈구하다 멍든 지난 실패가 결코 후회스럽지 않다. 그 아픈 날들이 있었기에 깨달음도 있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많은 것을 잃었지만 '잃었음'으로 끝나지 않고 잃은 끝에 '얻었음'이 있어 다행.. 카테고리 없음 2014.04.15
불행은 행복에 속한다 불행은 행복에 속한다 인간 생활에는 불행이 필연적으로 따라다닌다. 조금 역설적으로 말한다면, 불행은 행복에 속한다. - 힐티 - 행복과 불행을 구분 짓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불행한 것입니다. 또한 타인의 시각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4.04.14
사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사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사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나서 마침내 바람이 되고 싶다 - 정해종의 시집 '우울증의 애인을 위하여' 중에서 - 4월입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꽃대궐을 이루는 눈부신 봄꽃들의 향기가 산들바람에 무장무장 실려오는 꽃 피는 봄날, 바람이 나도 단..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4.04.08
실패를 기뻐하라 실패를 기뻐하라 실패는 성공의 첫걸음이다. 실패한 것을 기뻐하라. - 디오도어 루빈 - 실패한 것을 기뻐할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왜 나는 안 되는지 실망하고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 같은 절망감이 듭니다. 그것이 지나치면, 내게 실패를 준 원인에 화를 내거나 뭔가 불공평..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4.04.07
숟가락 숟가락 하루 세 번 꼬박꼬박 손에 쥐면서 편안히 길들여지고 정들어 버린 것. 십 년, 이십 년 같이 살아도 싫증나지 않고 고장 나는 일도 없는 튼튼한 것. 내 입안으로 들어갈 때보다 남의 입안으로 들이밀 때 한순간 더욱 반짝 빛나는 것. 그것과 헤어지는 날 나의 삶도 종착역에 이르는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