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꽃바람 봄바람 꽃바람 신비한 기운으로 4월의 꽃들이 가벼운 잿빛 구름을 벗긴다 초록빛그늘이 달빛 수를 놓아 바람난 산새를 불러들인다 그리움이 꽃으로 피어나 겨우네 무딘 나무마다 꽃등을 켜는 4월, 고요가 더욱 간절한 꽃의 침묵이 간절한 향기 뿌리며 아양이다 봄바람이 꽃바람으로 이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4.14
자신감을 얻기 위해 자신감을 얻기 위해 나는 힘과 자신감을 찾아 항상 바깥으로 눈을 돌렸지만 자신감은 내면에서 나온다. 자신감은 항상 그곳에 있다. - 안나 프로이트 - 자신감이 내면에서 나오는 걸 잘 압니다. 그러나 자신감이 자주 얼굴을 보여 주지 않아서 자신감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힘을 얻기 위..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4.11
티눈 같은 티눈 같은 애지중지 키우지도 않는데 마치 봄이면 올라오는 새싹처럼 복숭아 뼈에 돋아나는 티눈이 성가십니다. 오래전 등산화에 스친 상처가 아예 자리를 잡았는지 조금만 방치하면 어느새 자라있습니다. 처리하고 나면 다시 돋는 걱정, 혹은 불편함입니다. 잊었다싶으면 다시 오는 근..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4.08
조팝나무 꽃 조팝나무 꽃 :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4~5월 중에 흰쌕의 꽃이 핀다. 꽃잎은 5장으로 자잘한 꽃들이 모여 피어 멀리서 보면 그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 같아 조팝나무라고 한다. 울타리와 공원 조경용으로 많이 심는다. 조팝나무 꽃 산밭머리 돌각담 위에 핀 조팝나무 꽃을 보면 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4.06
사월입니다 사월입니다 목련나무 하얀 방들이 다투어 사월을 발설하고 있습니다. 사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지만, 꽃들이 공중으로 쏘아 올리는 환한 통화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은 어느새 밝은 그 속으로 달려 나갑니다. 그날이 그날,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다시 찾아온 봄은 뭉클함과 함께 시드는..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4.05
껍질부터 깨야한다 껍질부터 깨야한다 속을 먹으려고 하는 자는 껍질부터 깨야한다. - 플라우투스 - 별다른 수고를 거치지 않는 일이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무엇인가를 얻으려한다면, 지금보다 몇 배로 공을 들여야 하고 정성을 쏟아야 하고 준비를 해야겠지요. 무엇이든 다 순서가 있어서 단숨에 되는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4.05
서로의 담벼락이 높아지지 않기를 서로의 담벼락이 높아지지 않기를 숨겨놓은 마음이 무서울까, 드러낸 손이 더 무서울까. 물 위에 뜬 나뭇잎은 가라앉기 위해 떠 있을까, 떠 있기 위해 물을 누르고 있을까. 엿장수가 흔드는 힘찬 가위소리는 소음공해일까, 정겨운 우리의 소리일까. 같은 사물과 형태를 보고도 우리는 얼..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3.31
넌 무엇을 기대했니? 넌 무엇을 기대했니? 그는 온전한 순수성, 성실성을 꿈꿨다. 하지만 타협하는 방법을 찾아냈으며, 몰려드는 시시한 일들에 정신을 빼앗겼다. 그는 지혜를 생각했지만, 오랜 세월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무지였다.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그는 생각했다. 또 뭐가 있지? 넌 무엇을 기대했니?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3.29
다시, 봄처럼 다시, 봄처럼 '처음엔 그랬습니다. 튀어나올 듯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잘 할 수 있을까 싶어 걱정도 했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야지 생각했습니다. 그때 거울 속의 얼굴은 빛났습니다.' 맞아요. 처음엔 그랬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길. 더 이상 가슴이 뛰지 않고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3.25
봄 햇살 가득한 날 봄 햇살 가득한 날 봄 햇살 가득한 날 길가 작은 꽃들이 숨어 있다 그 모습에 취해 다가서면 파르르 떨며 숨을 고른다 화려하지도 않고 진한 향기를 내보내지도 않지만 길 가는 나그네 잠시 쉬어가라고 조촐한 옷 갈아입고 살포시 웃고 있다 - 기윤덕 님, '봄 햇살 가득한 날' 허리를 굽혀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