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꽃 오동나무 : 현삼과의 낙엽교목으로 한국 특산종이다. 평안남도, 경기 이남의 촌락부근에 주로 심어 키우며 높이는 15m까지 자라며 5~6월에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연보라색 꽃이 핀다. 오동꽃 한바탕 꽃멀미 나던 봄이 저물듯 흩어진 꽃잎 사이로 너는 가고 산벚꽃 물러간 자리 연두색 숲..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06.03
누구나 가슴에 창 하나씩 갖고 산다 누구나 가슴에 창 하나씩 갖고 산다 누구나 가슴에 창 하나씩 갖고 산다 바다로 내닫고 싶은 창, 목 빼고 기다리는 창, 레이스 커튼을 두른 창... 봄이면 만개하는 창은 집의 꽃이며 세상으로 들고나는 집의 구멍이다 창은 집을 닮고 집은 창으로 완성된다 제 살 고루 익히려 속을 도려낸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06.02
시간을 훔치다 시간을 훔치다 뒤로 미루는 것은 시간을 훔치는 것이다. - 에드워드 영 - 지금 해도 되는 것을 자꾸만 미룹니다. 습관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미루어서 자신의 다가올 시간을 소비하는 것은 물론 남의 귀중한 시간까지 허비하게 만듭니다. 그것을 금전으로 환산한다면 그 값어치를 바로 알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06.02
나이가 들었다고 나이가 들었다고 모두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모두 슬픈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모두 불행한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두려워 할 일은 더 더욱 아니다. 이제 우리 지난날들을 돌아보자. 누구나 그러하듯이 그 언덕위에 찬란한 무지갯빛을 바라보며 얼마나 많..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05.28
함박꽃나무 함박꽃나무 :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산목련(山木蓮)' 이란 별명으로 더 친숙한 나무다. 꽃은 5~6월에 잎 달린 자리에 흰색으로 피는데, 한 꽃에 연한 노란색의 암술과 붉은 자주색 수술이 함께 나온다. 꽃잎은 6~9장이고 꽃받침잎은 5갈래이며 녹색을 띤다. 향기가 있고 꽃말은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05.28
나비를 읽는 법 나비를 읽는 법 나비는 꽃이 쓴 글씨 꽃이 꽃에게 보내는 쪽지 나풀나풀 떨어지는 듯 떠오르는 아슬한 탈선의 필적 저 활자는 단 한 줄인데 나는 번번이 놓쳐버려 처음부터 읽고 다시 읽고 나비를 정독하다, 문득 문법 밖에서 율동하는 필체 나비가 아름다운 비문임을 깨닫는다 - 박지웅,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05.26
봄날이 다 간 뒤에야 봄날이 다 간 뒤에야 언제부턴가 짝의 18번 노래가 '봄날은 간다'가 되어버렸습니다. 늦은 밤 홀로 읊조리는 그 노래가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청승맞아보여서 왜 하필 그 곡이냐고 물었습니다. 요즘 절절히 와 닿는다고 하네요. 가족을 주제로 한 어느 영화에서 시한부 생을 살고 있는 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05.22
백모란 모란 : 중국 원산의 낙엽관목으로 목단(牧丹)이라고도 하며, 높이는 2m이고, 각처에서 재배하고 있다. 가지는 굵고 털이 없으며 잎은 3엽으로 되어 있고 작은 잎은 달걀모양이며 2∼5개로 갈라진다. 꽃은 양성으로 5월에 지름이 15cm 이상 되는 큰 꽃이 홍색,또는 흰색으로 핀다. 꽃받침조각..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05.21
거꾸로 거꾸로 거꾸로 걸어봐 잠자던 근육이 새롭게 일어날 거야 서툰 발자국 사이로 스쳐버린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하지 흔들리면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들여다보는 거야 연어가 본향을 찾아 거슬러 가듯 밥도 후식부터 먹어봐 미친 여자가 까르르 웃는 건 세상이 거꾸로 보이기 때문이지 어차..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05.19
잘 산다는 것 잘 산다는 것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여경(자손에까지 미치는 복)이 있다. - 역경 - 대대로 복을 누리라는 것은 단지 물질적인 풍요로움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화목하고 평안하고 존경을 받고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도 분명 포함합니다. 남에게 존경을 받는다는 것만큼 좋은 것도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