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나 잘하라 남의 죄를 자주 드러내지 마라. 자신의 몸과 입이 깨끗하지 못하면서 남의 죄를 자꾸 들추는 자가 있다면 곧 상대방은 '당신이나 잘하라'고 대꾸할 것이다. - 사분율 '너나 잘하세요' 어느 영화의 장면이 떠오릅니다. 남의 말을 귀담아들어야 하지요, 당연히. 그러나 내 잘못을 자주 들춰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8.19
무궁화 환하게 하루를 열었다가 언제인지 모르게 닫는 무궁화. 열림과 닫힘을 반복하는 무궁무진한 꽃은 세상사 피고 지는 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듯 넉넉하게 웃어준다. 아직 반쯤만 열고 있는 우듬지의 호기심은 곧 문을 열어젖혀 세상을 받아들일 것이다. 바닥의 입 오므린 무궁화들을 주..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8.19
빅토리아 연꽃 빅토리아 연꽃 : 수련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수생식물로 남미 아마존강 유역이 원산지다. 잎은 원 모양으로 지름이 90~180CM로 잎 끝이 직각으로 구부러진다. 꽃은 한 여름밤에 3일에 걸쳐 피는데 첫날은 흰색으로 피어 차츰 짙은 붉은 색으로 핀다. 빅토리아 연꽃 어둠을 밟아 밤의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8.19
내 몸 안에 것들 새벽 세시 누군가 나를 위해 보내준 책을 펼치다 사람을 생각해본다 내 몸을 이룬 것들이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과 밥 세끼로 홀로 여기까지 온 줄 알았다 요새 들어 부쩍 내 몸속에 들어와 있는 사람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곰곰 헤아려보니 한둘이 아니다 잠에서 깨어나 책을 펼치니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8.13
노력하며 기다린 사람이 만사는 끈기 있게 기다리는 자에게 찾아온다. - 롱펠로우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묵묵히 제 본분을 다하는 것이지요. 행운의 여신은 딱 그 사람이어야 할 것 같은 사람만 찾아오는 것, 어쩌다, 우연히, 이런 말은 그냥 어쩌다가 하는 말. 결국 노력하며 기다린 사람이 행운의 주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8.13
구석들이 벗어난 구석 조마조마 돌아간 모퉁이가 햇살을 찰랑거리며 돌아온다 설익은 길 하나 문득 끊기고, 몇 계절을 돌아온 안부는 굽이 높았다 잦은 기침이 켜놓은 잔소리 속 다리 긴 원피스와 주근깨 벗은 도시는 어린 마음이 닿고 싶은 주소지였다 중심이라고 믿은 웅크린 등을 벗어나고 싶은 비탈들 서..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8.09
네가 있으니 내가 있네 해를 걸친 앞 산이 사람들 사는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네 길을 무너트려야 네 길도 내가 독차지할 것 같지만 그 쪽이 어려워지면 이 쪽도 어려워진다 네가 바람으로 다가와야 내 마음도 둥글게 퍼져나갈 수 있다 네가 있어 불편한 것이 아니라 네가 있어 내가 한 말이 의미를 찾아 집을 짓..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8.08
동자꽃 동자꽃 :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고산지대의 깊은 골짜기 또는 표고 1,500m 안팎의 산 정상 초원지에서 자란다. 꽃은 6~7월에 주홍색으로 핀다. 화관은 지름 4cm 정도이다. 꽃받침은 긴 곤봉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동자꽃 여름 숲에서 붉은 동자꽃을 본다 이름도 모를 땐 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8.08
꿈에 거기 있습니다. 웃음 띤 모습 그대로 그냥 있습니다. 식지 않은 가슴 그대로 보고 있습니다. 임의 마음속에 나를 꿈이라도 꿈이 아니길 간절함에 눈을 뜰 수 없습니다. - 선미숙 님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8.01
노인장대 노인장대 : 동남아 원산의 마디풀과의 귀화식물로 털여뀌라고도 한다.여뀌 중 가장 키가 커서 2M까지 자라고,식물체 전체에 털이 많이 나며, 잎 끝은 뾰족하고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넓은 계란형이다. 꽃은 8~9월 가지 끝 이삭꽃차례에 여러 개가 빽빽하게 달려 붉은색으로 핀다. '평정'..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