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꽃 달래 :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사살이풀로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5~6월에 꽃대끝에 연보라색 작은 꽃들이 공 모양을 이루며 핀다. 이른 봄 알뿌리와 어린 잎은 식용 및 약용으로 쓰인다. 달래꽃 고향집 뒤란에 달래꽃이 피었다 어머니 떠나신 뒤 성글어진 고향 발걸음 때로는 게으름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6.12
여름 한낮 여름 한낮 잠에서 깨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일몰을 본다 지금이 아침인가 저녁인가 내 어깨 위로 내려앉는 서운한 저녁답 풀꽃 날리는 바람 사이로 귀밑머리 고운 이모가 어른거리고 향기로운 술 빚는 과원이 어른거린다 과일처럼 익어서 나도 땅으로 떨어지고 싶다 그런 시간 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6.12
목적 있는 선함 지나치게 도덕적인 사람이 되지 마라. 인생을 즐길 수 없게 된다. 도덕 그 이상을 목표로 하라. 단순한 선함이 아니라 목적 있는 선함을 가져라.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어느 반려견 조련사의 말이 떠오릅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가면 오로지 운동을 시켜야한다는 생각에 갇혀 소통을 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6.10
우리에 대한 뜨거움 유관순은 무덤 표식도 없이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다. 1930년대 들어 공동묘지가 일제의 군용 기지로 전환됨에 따라 망우리로 이장이 이루어졌다. 그 과정에서 유관순 묘가 사라졌다. 묘지 이장 최고 공고를 신문에 게재했으나 가족들은 미처 알지 못했다. 유관순의 무덤은 함부로 파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6.10
쥐똥나무 꽃 쥐똥나무 :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한국과 일본이 원산이다. 늦봄과 초여름에 걸쳐 피는 흰색 꽃이 피는데 향기가 매우 짙고 그윽하다. 가을에 익는 열매가 쥐똥과 닮아 쥐똥나무로 불리며 생울타리용으로 도시의 도로변이나 집 주변에 많이 심는다. 쥐똥나무 꽃 쥐똥나무는 사..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6.10
화해와 타협 자기만의 독단적인 견해를 미리 정해놓고 거기에 편중하여 자신에게만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정말 크나큰 착각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 숫타니파타 독선과 이해 사이엔 중간이라는 다리를 건너야만 할 것 같습니다. 그 다리를 건너지 않고 양쪽에서 자기만을 고집한다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6.04
찢어진 날씨 그해, 우리에겐 여러 개의 문이 있었다 구름이 걸어와 진창을 열어젖혔지만 이미 다녀간 햇살에 대해서만 우리는 말했다 비를 괴려면 박쥐날개를 펼쳐야 했지만 입술은 성급한 잇몸부터 보여주었다 마을에선 두꺼비를 찾는 눈들이 소주병을 열고 들어갔다 여름을 열면 꽃무늬가 흐드러..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6.04
등나무꽃 필 때면 보랏빛 등나무꽃 아래 교정의 벤치에 푸른 꿈들이 모였다 올망졸망 푸른 잎새들의 쉴새없는 재잘거림이 춤추듯 하늘을 찌르고 깔깔웃음은 햇살보다 눈 부시다 세속의 혼탁한 먼지 한 줌도 지혜의 샘물에 살랑살랑 헹구어 푸른 식탁 위에 올리면 영롱한 옥구슬로 또르르 구른다 꽃보다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6.04
함박꽃나무 함박꽃나무 :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산목련(山木蓮)' 이란 별명으로 더 친숙한 나무다. 꽃은 5~6월에 잎 달린 자리에 흰색으로 피는데, 한 꽃에 연한 노란색의 암술과 붉은 자주색 수술이 함께 나온다. 꽃잎은 6~9장이고 꽃받침잎은 5갈래이며 녹색을 띤다. 향기가 있고 꽃말은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5.29
테이크아웃 사람의 꿈과 능력을 테이크아웃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가식적인 말은 더이상 위로가 되지 않는다. 자유로운 세상에 절대 자유롭지 못한 오늘의 청춘들이다. 무한히 다름을 인정하고, 싱싱한 꿈과 노래를 테이크아웃해 주는 사회는 건강하다. 그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