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목서 은목서 : 물푸레나무과의 상록 대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이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 또는 타원상 넓은 바소꼴로 되어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잎의 길이 7∼12cm, 폭 2.5∼4cm이다. 꽃은 2가화(二家花)로 10월에 피고 황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등황색 꽃..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11.21
친구를 사귐에 맘으로는 생각해도 입 밖에 내지 말며, 서로 사귐에는 친해도 분수를 넘지 말라. 그러나 일단 마음에 든 친구는 쇠사슬로 묶어서라도 놓치지 말라. - 셰익스피어 아주 가까울수록 자세한 걸 너무 알려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가 말하지 않는 이상, 적당한 간격을 두는 것도 좋은 관계를 유..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11.19
가을볕 가을볕이 보이는 하늘을 무심코 외면했었다. 말갛게 고개 들고 손 내미는 나뭇가지 잎새들 위로 한 줄기 빛이 찾아든 것이며, 바람이 건네는 소문에 손사레치는 꽃무릇의 달콤한 정감이며, 갯마을 어귀 길모퉁이에서 만나는 아낙의 기다림이며, 시련이 밀려와도 아프고 고단한 삶을 만나..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11.15
털머위꽃 털머위꽃 :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울릉도나 제주도 남쪽 바닷가에 서식한다. 키는 35cm~75cm정도이고 잎은 머위와 비슷하나 두껍고 윤기가 나며 뒷면에 잿빛을 띤 흰색 털이 난다. 꽃은 9월~10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꽃말은 '다시 찾는 사랑'이다. 털머위꽃 행남등대 가는 길에 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11.14
말의 씨앗 무수한 말들이 날아다녀요 쫑긋 귀를 세워 문을 열어요 말들을 잡기 위해 소리를 키워요 말 속에 숨어 있는 의미는 헤아리지 않아요 말과 소리가 난무하는 공간 안에서 발아한 씨앗 가벼운 입을 찾아 또 날아가요 - 안애정, 시 '말의 씨앗' 말의 씨앗이 좋아하는 텃밭은 가벼운 입. 그곳에..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11.14
망치로 두드리고 다듬듯 인격은 꿈꾸듯 쌓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망치로 두드리고 다듬듯 꾸준히 노력해 스스로 쌓아나가야 한다. - 제임스 A. 프루드 그래서 배우고 터득하고 깨우치라는 것일 겁니다. 그것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것일 테지요. 인격은, 자신을 연마하며 행동에 옮겨 차츰 내면이 쌓..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11.12
슬픔은 키가 크다 한 뼘씩 자라서 감당하기 어려운 모퉁이가 우측으로 돌아간다 순간 꺾인 꽃대를 왼쪽으로 찍어내는 유리문 뒤따르는 그림자 함께 따라간 흔들리는 마음은 위태로운 난간이어서 갈림길에 서성이며 선뜻 보내지 못하고 돌아선 그때가 반사된다 가장자리 빨갛게 태운 근심 한 개비는 어느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11.09
만추 어느덧 찬바람 불어오고 가을은 깊어 가고 있다 짙푸른 뜨거운 여름이 없으면 가을 단풍은 그만큼 붉지 않으리 더운 여름날 삶의 고뇌가 깊은 번뇌가 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이듯 높은 산에는 일찍 눈이 내리고 주춤거리는 가을은 마음 깊숙이 어느 골짜기 홀로 서러움과 외로움 허전한 붉..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11.08
구절초 꽃 구절초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키는 50cm 정도 자라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번식한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피는데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구절초 버스가 서고 석개재 들머리에서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11.08
자작나무 통신 손편지를 배달하는 바람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붉은 우체통만 제 자리에 혼자 남아 햇살에 바싹 구워지는 길모퉁이 언약들이 빠져나온 푸른 약속 골목에서 흩어진다 나무가 잎의 빛깔을 바꿔 달며 왼쪽 귀가 찢어지고 뻘쭘, 키만 자라는 동안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서랍 속 창백한 외로움..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