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蓮) 넓고 푸른 잎에 눈물 고이면 감당할 무게만큼 일렁이다가 말없이 연못에 비워 버리고 쏟아지는 달빛 가슴에 안아 보오얀 꽃대를 들어 올리네 낮고 축축한 진흙탕 속에서 피워낸 꽃향기 바람에 실어 멀리 보낼수록 향기로워라 허공에 맑은 향 가득 채우고 날 적부터 품은 고뇌 사라져 백..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06.07
인생이라는 꼬리 인생은 꼬리와 같은 것이다. 얼마나 긴가가 아니라 어떻게 좋은가가 중요한 것이다. - 세네카 꼬리를 내리거나 올리거나 길거나 짧거나 인생의 척도는 딱히 뭐라 정의 내리기 어렵습니다. 아직 다 살아보지 못했고 다 안다고 해도 남들이 살아온 것을 다 이해하거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06.04
뒤집힌 봄 바다도 한 번씩 디비줘야 산데이, 갯내 묻은 말이 고요를 뒤집는다 불판 삼겹살을 뒤집듯 약속을 뒤집고 믿음을 뒤집고 뒤집은 낮과 밤이 잠을 뒤집어도 화끈 뒤집지 못한 오후가 뒤집힌다 들뜬 봄을 찍어 바른 버스와 길과 밥집이 킬킬 뒤집힐 때 벚꽃 가로수들 주렁주렁 매달린 종지뚜..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06.01
뒤 돌아 보면 나는 왜 풀꽃으로 태어났을까. 낯선 새 한 마리 구름 속 사라지는 저녁 나들이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은 늘 슬픔이 앞 서고 기도하는 동안 인생을 내려 놓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저녁 들길에 파묻히고 있었다. - 이재호 님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05.31
안개꽃 안개꽃 : 석죽과의 한해살이풀로 키는 30~45cm까지 자라고, 많은 가지가 갈라져 여름에서 가을까지 자잘한 흰꽃이 무리지어 핀다. 꽃잎은 5장으로 가운대가 오목하다. 캅카스 원산으로 화단용이나 꽃꽂이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안개꽃 햇살 따가운 늦은 봄날 양귀비 꽃구경을 갔었지요 선..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05.30
발 머리가 하늘이면 발은 땅이다. 머리가 동해라면 발은 서해다. 머리가 아버지라면 발은 어머니다. 허공의 발품은 없지만 지상의 발품은 있다. 깊은 바다의 발품은 없어도 얕은 바다의 발품은 있다. 아비의 허망(虛妄) 보다 어미의 발품이 있으므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유명 축구선수의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05.30
끝까지 큰 소리로 문을 두드린다면 끈기는 성공의 위대한 비결이다. 만일 끝까지 큰 소리로 문을 두드린다면, 당신은 분명히 어떤 사람을 깨우게 될 것이다. - 롱펠로우 문이 견고하여 열리지 않는다고 푸념할 수 있습니다. 돌아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푸념이 오기로 변한다면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그 끈기에 굴복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05.28
푸른 당신께 은하수가 끝없이 펼쳐지는 밤 하늘에 달의 노래는 모두가 잠든 사이 한없이 빈 공간을 홀로 가로질러 어느덧 서편 저쪽에 기울어 우리들의 푸른 여름 노래는 나무들 사이 새들의 지저귐으로 시작되고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고 가고 어느덧 겨울 끄트머리에 홀로 서있어도 당신의 그 푸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05.24
백당나무꽃 백당나무 :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접시꽃나무라고도 부른다. 키는 3m까지 자라고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꽃이삭 주변에 무성화가 달리고 정상화는 가운데 모여 핀다.무성화는 지름 3cm 정도로 화관은 크기가 다른 5개의 갈래조각으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로 가을에 붉게 익..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05.23
수레바퀴 자국처럼 악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마치 수레바퀴 뒤에 자국이 따르듯이 죄와 괴로움이 따른다. - 법구경 분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그것을 내게 안겨준 이에게 마구 퍼부은 말들. 그러나 뒤돌아서면 후련한 마음보다는 차라리 훌훌 털어버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무거움과 후회..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