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에 대하여 '헛'에 대하여 일부 명사 앞에 붙어, '쓸데없는' 또는 '보람이나 실속이 없는' 의 뜻을 더하는 말, 헛. 헛것, 헛걸음, 헛기침, 헛소리, 헛소문, 헛웃음 등의 단어가 주는 허탈함이 느껴집니다. 일부 동사 앞에 붙어, '잘못'의 뜻을 더하는 말이 '헛'이기도 합니다. 헛돌다, 헛되다, 헛듣다, 헛디..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1.23
자화상 자화상 남의 잘못이 자주 보이고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좋은 것에는 괜한 심술을 보일 때가 더 많았습니다. 입에서 함부로 나간 말을 주워 담을 수 없어도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면서 바른 말 부드러운 말 고운 말에는 거부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1.21
국밥집에서 국밥집에서 국밥이란 우아하게 먹어선 안 되는 밥 갓 삶은 머리고기를 ​바르는 뜨거운 손 그 손이 세월의 눅진한 돼지기름을 묻히기 오래전부터 어두컴컴한 자궁 속에서 맡아지던 누린내 당신도 나도 손과 함께 머리라는 것을 달고 태어나 한 번쯤은 지나치게 뜨거운 사랑에 화들짝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1.19
입하늘과 입천장 입하늘과 입천장 우리가 알고 있는 '입천장'은, 루마니아에서는 '입하늘'이라고도 한답니다. 말을 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답답함. 말을 삼켜야만 하는 상황, 침묵을 높이 쌓아두어야만 하는 처지, 그것이 입하늘에 해당하겠지요. 얼마나 답답할까요. 아직 그런 경우를 접하지 못해서 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1.15
손님처럼 불쑥 찾아오는 것들 손님처럼 불쑥 찾아오는 것들 인간이란 존재는 여인숙과 같아서 아침마다 새로운 존재가 도착한다. 기쁨, 우울, 야비함, 그리고 어떤 찰나의 깨달음이 예기치 않은 손님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잘 대접하라. 설령 그들이 그대의 집 안을 가구 하나 남김없이 난폭하게 휩쓸어가..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1.11
2016년에 서서 2016년에 서서 "생각을 한 곳에 모아 욕심이 동하게 하지 말고, 뜨거운 쇳덩이를 입에 머금고 목이 타는 괴로움을 스스로 만들지 말라."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지나고 한참 지난 뒤에 돌이켜보면 작은 점처럼 사소하거나 소소한 것이 지금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왜 유독 크게 보일까요. 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1.08
병신년(丙申年)의 기도 병신년(丙申年)의 기도 올 한 해 삼백 예순 다섯 개의 '오늘'이라는 시간을 살아가면서 설령 남들에게서 병신 같다는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크고 굳센 마음을 주소서. 세상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뒷말을 해도 흔들림 없이 내 마음의 중심을 잘 지켜가게 하소서. 겉으로..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1.08
극락조화 극락조화 : 파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2m에 이르고 뿌리는 굵으나 줄기는 없다.. 잎은 근생인데 긴 타원형 또는 달걀꼴, 혁질이며, 순백색의 긴 엽병을 합쳐 30∼60cm인데, 원산지에서는 150cm에 .꽃줄기는 잎과 비슷한 높이로 자라고 5∼6개의 꽃이 부채꼴의 선상꽃차례로 핀..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1.06
행복의 조건 행복의 조건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다만 매 순간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만 하면 된다. 진정한 행복은 어떤 '행위'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존재'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 김기태, 도서 '무분별의 지혜' 중에서 - 주변을 돌아보면 별로 만족스럽지 않..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6.01.05
기다림은 나를 지치게 하지만 기다림은 나를 지치게 하지만 그래 버스는 와. 기다리면 오는 게 버스니까. 시장에 간 엄마처럼. 소풍날처럼. 방학처럼. 꼭 오기로 예정된 것들 아닌가. 온다는 보장도 없는 것을 기다리는 막막하고 답답한 심정과 비교를 해봐. 그깟 일로 동동거린 게 우스워지지. - 송혜영, 수필 '버스를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