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한다는 것 어떻게 뜻밖의 너를 찾아가냐구요 내가 기르던 행성에서 연필심처럼 사라져버린 오렌지나무를 해답으로 칠게요 - 최지하, 시 '이해한다는 것' ‘뜻밖의’와 “뜻밖의‘가 우연히, 자주 만나면서 ’당연히‘가 될까요. 뜻밖의 너는 내게 이제 당연한 존재가 되어서 뜻밖의 오렌지나무를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0.01.02
주변과 나를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 절대 후회하지 말라.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 캐롤 터킹턴 지난 1년을 돌아보면, 후회가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저앉을 수는 없습니다. 왜 후회가 드는지 원인을 곰곰 따져 반복하지 않도록 하면 그만입니다. 또 다른 후회를 한다고 해도, 다시 계획하고 일어나면 그..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20.01.02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 마을이 나라를 구하고 나아가서는 세계를 구한다 - 마하트마 간디 지금 농촌의 구성원은 거의 대부분이 노인 계층이다. 10년 정도 지나 이분들이 세상을 떠나거나 더 이상 노동력을 제공할 수 없게 되면 농촌의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이와 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지..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2.27
한해의 끝자락에서 우리의 선상 (線上)에서 슬픔이 멈추기를 아픔이 멈추기를 불행이 멈추기를 허전함이 사라지기를 후회가 사라지기를 아쉬움이 사라지기를 우리의 미로 (迷路)에서 기쁨이 찾아오기를 치유가 찾아오기를 행복이 찾아오기를 남아있던 그리움이 멈추고 남아있던 기다림이 멈추고 우리가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2.27
저녁의 소리 허공에 울려 퍼지는 이름들 금을 친 운동장이 순식간 풀려난다 때에 길들인 좁은 목구멍 땅따먹기를 팽개친 노을이 달의 치마폭으로 숨는다 누군가 불러줄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 속에 집 한 채 짓는 일 별이 없어 목청껏 불러야 할 숲이 없는 나는 혼자 서성이다 숨는 구름이다 머물 집..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2.24
오묘한 삶 우리가 죽어야 한다고 삶이 우습지 않은 것도 아니고 우리가 웃어야 한다고 삶이 진지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 조지 버나드 쇼 그러니 삶은 우습다가도 진지한 것, 진지하다가도 우스운 것. 사소하면서도 심각하고 심각하면서도 사소해서 더욱 오묘한 삶입니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2.24
여행의 인문학 10대는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한 여행, 20대는 학습과 체험을 하기 위한 여행, 30대는 꿈과 희망을 갖기 위한 여행, 40대는 향후의 삶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을 쌓는 여행, 50대는 살면서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것을 보기 위한 여행, 60대는 열심히 살아온 지난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는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2.20
그리움은 항상 자유다 아기 동백이 깃을 세워 초겨울을 잡아당긴다. 동백 숲 오르내리는 동박새의 입술이 야릇한 걸 보니 황홀한 꽃님의 사랑을 알 것 같다. 누구든지 시작되는 사랑의 얼굴을 그리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그대의 마음 안에 잠들게 하는 것. 시리게 현란한 꽃그늘 아래서 그리움을 키우는 속삭임..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2.20
매화마름 매화마름 :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멸종위기식물로 꽃 모양이 매화를 닮고 잎이 붕어마름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4~5월에 피고 3~7cm 정도되는 꽃자루 끝에 흰색으로 핀다. 매화마름 꽃빛이 아쉬운 겨울 들머리 옛 사진첩 속에서 매화마름 꽃을 본다 한때는 흔하디 흔한 잡..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2.18
북어에 대한 묵념 죽어 얻은 이름, 북어. 나는 북어에게서 어느 먼 시대를 살다 간 이들을 떠올린다. 그들의 이름은 다 기억하지 못해도, 훗날에야 기억되는 길이다. 죽은 뒤에야 진가를 알아본 이들에게서 불리어지는 명예. 그들은 모두 한 마리의 북어처럼 살다 갔다. 말 대신 행동으로 앞장선 선구자다.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