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피꽃 오가피나무꽃 : 인삼과 같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오갈피라고도 한다. 키는 2~3m 정도로 크고, 뿌리 근처에서 많이 갈라지며 꽃은 8~9월 경에 피고 열매는 핵과로 10월 경에 검게 익는다. 예로부터 약성이 뛰어나 '제2의 인삼'으로 불리며 뿌리를 비롯하여 잎이나 줄기,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1.28
소라 껍데기 파도 소리 앞에 귀 하나를 두고 갔습니다. - 최재훈, 촌철살 詩 '소라 껍데기' 빈 바다를 홀로 듣는 소라 껍데기는 누군가 놓고 간 귀 같습니다. 그가 그토록 듣고 싶었던 소리를 대신 듣고 있는 귀. 지금쯤 바다는 초겨울을 조용히 들려주고 있을 겁니다.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1.28
쉽게 용서하지 못할 일도 없다 가장 나쁜 사람은 용서하지 않는 사람이다. - T. 풀러 사람이 다른 존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온정이 있고 이해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법과 질서가 있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는 점입니다. 반듯하지만, 재로 잰 듯 빈틈없는 냉철함이 아니라 상황과 처지를 헤아리는 지혜가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1.25
사랑초 그렇게 하늘의 수많은 별들처럼 한 번 고개 들어 보고는 닿을 수 없겠지 하고 실망하여 고개 숙여 걷다 보니 풀이름 한 가운데 사랑초라는 별과 같은 꽃이 있다는 걸 알았네 글.사진 - 백원순 님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1.22
꽃향유 꽃향유 :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야에서 자란다. 꽃은 9~10월에 붉은 빛이 도는 자주, 보라색으로 가지 끝에 이삭이 달리는 모양으로 핀다. 꽃말은 '가을의향기'다. 꽃향유 소슬바람에 꽃들도 서둘러 저물어 가는데 홀로 문 닫지 못하고 아직 오지 않은 누군가를 위해..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1.22
나비장 나무의 결을 따라 나비 잠을 깨운다 닫힌 공간 속에는 더 많은 나비가 잠들어 있다 자주 열리지 않는 문 열쇠는 선반 위에 두지 않는다 접혀 있는 옷들 사이사이 스민 기억의 파장 오랜 버팀이 쌓여 있는 곳 더 깊은 방 옻칠 속에 갇힌 보석의 신비 억압은 서투른 힘이다 쌍용이 달을 희롱..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1.19
최초의 내면적인 일 네 눈이 너에게 말하는 것을 믿지 마라. 그것이 보여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사랑이야말로 최초의 고독이며 기쁨이고 자기의 생에 대해, 자신에게 행한 최초의 내면적인 일이다. - 워어즈 워어드 처음엔 그저 끌려서 시작된 사랑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일 것 같은 그런 마음으로. 그러..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1.19
내면의 중요성 대상의 외면보다는 내면이 살아가는 데 중심이 되기도 합니다. 그 내면은 삶의 의미를 포함할 수 있는데 나의 의미, 너의 의미 등 존재의 의미와 삶과 죽음의 문제, 사랑, 이별, 그리움 등 극한의 정서까지도 아우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의 문제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삶의 질서..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1.15
순리 바람이 무슨 소리를 내며 호들갑이더냐 꽃은 피면서 피었다고 말을 숨기더냐 서럽게 진다고 눈물 소리 들어본 일 있었더냐 산들거리는 가을이 단풍 진 언덕을 넘으면서 숨 가쁘다고 노여워하더냐 오늘, 소중하게 열린 들녘에 가서 정성 어린 손으로 만져 주기를 원하는 구절초 한 무리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1.15
노랑무늬붓꽃 노랑무늬붓꽃 :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에서 자란다. 한국특산식물로 4∼5월에 백색의 꽃이 피고 꽃줄기 끝에 3개의 포가 2개의 꽃을 싸며 포는 바소꼴이며 꽃의 지름은 3∼4cm이다. 꽃말은 절제된 아름다움이다. 노랑무늬붓꽃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떠오르고 생각하면 절로 마음밭이 .. 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2019.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