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좋은생각(인용글) 1943

용돈변경

용도변경 책상이 밥상을 받았다 일가족 상 드신다 옹기종기 흐뭇한 상의 내력 개다리소반, 겸상, 두레상 상에 굶주린 자 모두 우리 집으로 오시라 소박한 한 상 뚝딱 차려낼 수 있다 버드나무 소박한 책상 물결무늬 나뭇결이 치어 떼를 풀어놓았다 이파리가 다 상장이다 바람이 밥상머리에 앉아 책을 줄줄 읽자 밥이 술술 잘 넘어갔다 - 전다형, 시 ‘용도변경’ 흐뭇한 상의 내력. 생각도 용도를 변경해야만 즐겁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용도변경, 내일도 그리 즐거울 것 같습니다.

어느 길이든

어느 길이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걷다 보면 어느 길이든 행복하지 않은 길은 없습니다. - 조지 E. 베일런트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일상입니다. 하나만 바꿔도 여럿의 결과가 바뀌어서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납니다. 단박에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과 태도와 실천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 꾸준히 생각을 바꾸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방식이 삶을 바꿉니다.

인생향기 콘서트

인생향기 콘서트 ‘인생향기 콘서트’는 한 사람이 그 날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현재를 살고 있으며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이다. 사업적인 측면 외에도 ‘인생향기 콘서트’를 통해 발표자는 가슴속 불행의 창고를 비우고, 이를 듣는 분들은 타인의 인생에서 풍겨오는 향기를 통해 힐링 받을 수 있게 된다. - 중에서 ‘인생향기 콘서트’는 특정한 방식이나 틀은 없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는데 이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오늘 당신의 '인생항기 콘서트'를 듣고 싶습니다. 인용글

흔들린다는 것

흔들린다는 것 세상에 흔들리는 것이 어디 너희뿐이겠는가. 정에 흔들리고, 이해에 흔들리고, 두려움에 흔들리고, 또 때로는 회의와 외로움에 자주 흔들리나니, 그 참담한 통한의 아픔을 통해서 모든 아름다운 눈물들이 다시 꽃으로 피어나는 것을. 사랑이란, 진실이란, 죽어서 굳어버린 관념이 아니라 살아서 흔들리며 늘 아파하는 상처인 것을. - 손광성, 수필 '겨울 갈대밭에서' 중에서 오로지 앞만 보며 곧장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이런저런 아픔도 회한도 적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씩 흔들리며 가는 것이 삶이겠지요. 갈대가 흔들리듯이. 그러나 제자리로 돌아와 자신을 가다듬기도 하면서요.

격려하고 인정해주세요

격려하고 인정해주세요 나의 가장 큰 재산은 사람들을 고무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로부터 최고의 것을 이끌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다. - 찰스 쉬압 누군가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 격려를 받는다는 것은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큰 힘입니다.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용기를 준다면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 결실을 향해 달려갈 겁니다. 오늘도 많이 격려하고 인정해주십시오.

지역화폐

지역화폐 지역공동체 안에서 물건과 노동력을 주고받는 지역화폐는 특정 상품에서 상환될 수 있는 돈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금, 은, 물, 기름, 음식과 같은 고정된 양의 상품을 신뢰를 가지고 교역할 수 있는 토큰 코인으로 이루어진 돈에서부터 물리적이지 않은 디지털 증명도 포함된다. 지역화폐는 당장 돈이 없어도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필요한 것을 채울 수 있고 필요한 것을 나눔으로써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함께 행복을 누리자는 공동체 의식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며 이해집단·세대·계급 간 장벽을 허무는 역할도 한다. - 중에서 향기촌이 지역화폐 컬피코인(CULPPY COIN)을 만든 이유도 마을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재화나 용역을 품앗이하는 자율적 공유경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계절의 뒤란

계절의 뒤란 꽃피는 봄날 그 기운 어디에서 오는 줄 모르고 살만한 세상이라 노래했다 뙤약볕 아래 땀 흘리며 고행의 의미도 모른 체 우물가 등목으로 여름 식혔다 오곡백과 무르익을 때 가꾸지도 않고 광주리 채우는 욕심만 부렸다 얼음장 갈라지는 소리 들으며 강나루 남긴 발자국 뒤돌아보니 비로소 인생길 감사가 반짝인다. - 정채균 님

미치광이풀

미치광이풀 ​ 미치광이풀 : 가짓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이른 봄(3~4월)에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을 피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으로 키는 20~40cm까지 자란다. 이명으로는 미친풀, 광대작약이 있다. ​ 미치광이풀 가평 화야산으로 얼레지 꽃 보러 갔다가 산 들머리에서 제일 먼저 눈 맞춘 미치광이풀 소가 먹으면 미친 듯 날뛰어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고약하기 그지없는 이름과 다르게 초록잎 사이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이 여간 고운 게 아니다 세상엔 빛나는 이름 뒤에 숨어 온갖 못된 짓 다하는 사람도 많은데 나를 먹으면 미칠 수도 있다고 이름표 달고 자주색 경종을 울리는 미치광이풀 살면서 한 번이라도 솔직하게 나를 내보인 적 있었던가 당당하게 나를 드러낸 적 있었던가 미치광이풀 앞에서 무릎 꿇고 곰곰 생각해 본다 ..